2028 내신 5등급제, 대학별 환산식과 고교 선택
학교알리미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경희대·연세대의 성취도 A 환산 방식 차이와 일반고·자사고 고교 선택 셈법을 정리했습니다.
출처 · 학교알리미 공시자료
같은 석차 3등급, 성취도 A라도 대학의 환산 공식에 따라 최대 25점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지므로 고교 선택은 학교 유형이 아니라 목표 대학의 환산식과 학업 역량의 합치 여부로 결정해야 합니다.

고교 선택 전 확인할 3가지
2028 대입 개편안 발표 이후 일반고와 자사고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진 만큼, 고교를 선택하기 전 확인할 지표는 다음 세 가지입니다.
- ✓같은 석차 3등급, 성취도 A라도 대학마다 환산 점수가 다릅니다.
- ✓학교알리미 공시자료 기준 자사고·특목고의 A 비율은 일반고의 두 배 이상입니다.
- ✓학교 유형보다 개설 과목과 탐구 깊이가 평가의 핵심입니다.
성적표에 상대평가 석차등급과 절대평가 성취도 A가 함께 적히면서 고교 선택 셈법이 한층 복잡해진 만큼, 유리한 고등학교를 찾으려면 대학별 환산 방식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대학별 내신 환산식, 표로 비교하면 어떻게 다를까요?
동일한 성적이라도 대학의 계산 체계에 따라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집니다. 아래 표로 정리했습니다.
| 대학 | 반영 방식 | 자사고생 유불리 |
|---|---|---|
| 경희대(지역균형) | 사회·과학 진로선택과목 성취도 A를 1등급으로 환산 | 유리 |
| 연세대(서울캠퍼스 추천형) | 석차등급 70%+성취도 30% 합산 | 일반고 최상위권에 유리 |
| 연세대(미래캠퍼스 정시) | 과목 내 A 비율 40% 초과 시 A를 B로 하향 반영 | 불리 |
연세대 추천형은 1등급과 성취도 A를 모두 받으면 100점이지만, 3등급과 A를 받은 경우 75점이 되어 25점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석차 1등급과 학교장 추천 기회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일반고 최상위권 학생에게 유리한 구조입니다.
같은 성취도 A라도 반영 비중이 30%에 그치는 대학과, 성취도 자체를 등급으로 환산해 주는 대학은 유불리 방향이 정반대로 갈립니다. 지원을 고려하는 대학이 성취도를 어느 비중으로, 어떤 방식으로 반영하는지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실제 환산 점수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자사고의 높은 A 비율, 무조건 유리할까요?
학교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자사고와 특목고의 수학 A 비율은 39.7%로 일반고의 17.2%보다 두 배 이상 높습니다. 학업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이 모여 있어 A 취득은 상대적으로 쉽지만, 그만큼 석차등급 경쟁은 치열해집니다.
대학들도 이런 성적 부풀리기를 방지하기 위한 계산식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정시 전형처럼 과목 내 A 비율이 40%를 넘으면 A를 B 등급으로 낮춰 반영하는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이 조정 계산식이 있는 대학과 없는 대학을 구분하는 작업도 중요합니다. 조정 계산식이 없는 대학이라면 자사고의 높은 A 비율이 그대로 반영돼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조정 계산식을 적용하는 대학이라면 오히려 A를 받고도 등급이 깎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학교 간판보다 무엇을 더 봐야 할까요?
학교 유형만으로 유불리를 단정 짓는 것은 위험한 접근입니다. 수강 인원이 적더라도 본인 진로에 필요한 심화 과목을 소신 있게 이수했는지가 중요해졌습니다.
실제 서울대 합격 사례에서도 학습 부담을 무릅쓰고 어려운 과목을 선택해 깊이 있게 탐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고등학교를 고를 때는 원하는 선택과목이 실제로 개설되는지, 수행평가 비율과 성취도 산출 기준이 어떠한지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지금 중3이라면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요?
목표 대학이 정해지지 않았더라도 환산식 구조 자체는 미리 이해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석차등급 비중이 높은 대학을 노린다면 일반고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전략이, 성취도 A 반영 비중이 높은 대학을 노린다면 심화 과목 이수 자체가 경쟁력이 되는 전략이 각각 맞습니다.
지금 중3인 학생이라면 3년 뒤 2030학년도 대입을 기준으로 학습 로드맵을 그려봐야 하며,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목표 대학의 환산 공식이 바뀌지 않았는지 매 학기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환산식은 매년 대학 모집요강 개정을 통해 바뀔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특정 시점에 유리해 보이는 환산 방식만 보고 고교를 결정하기보다는, 그 학교에서 실제로 원하는 심화 과목을 개설하고 있는지, 학업 분위기가 학생에게 맞는지를 함께 살피는 편이 장기적으로 더 안전한 선택이 됩니다.

국어 지도 현장에서는 무엇을 짚어줘야 할까요?
A를 받기 쉽다는 이유만으로 자사고를 고민하는 학부모에게는, 목표 대학이 성취도 분포를 어떻게 반영하는지에 따라 유불리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부터 짚어줘야 합니다. 결국 중요한 건 학교 유형이 아니라 목표 대학의 환산 공식과 학생의 학업 역량이 맞는지입니다.
국어 성취도 관리도 같은 원리로 접근해야 합니다. OXBOX의 국어 자료는 진로선택과목을 포함한 성취도 관리 전략을 세울 때 참고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같은 3등급, 성취도 A인데 대학마다 점수가 다른가요?
네. 연세대 추천형은 석차등급 70%와 성취도 30%를 합산해 1등급·A를 받으면 100점, 3등급·A를 받으면 75점으로 25점 차이가 발생합니다. 경희대 지역균형은 사회·과학 진로선택과목 성취도 A를 1등급으로 환산해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자사고의 높은 A 비율은 무조건 유리한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학교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자사고·특목고의 수학 A 비율은 39.7%로 일반고의 17.2%보다 두 배 이상 높지만, A 취득이 쉬운 만큼 석차등급 경쟁은 오히려 치열해집니다.
성적 부풀리기를 막기 위한 대학의 장치가 있나요?
연세대 미래캠퍼스 정시 전형은 과목 내 A 비율이 40%를 넘으면 A를 B 등급으로 낮춰 반영합니다. 자사고처럼 A 비율이 높은 학교의 성적 부풀리기를 조정하기 위한 계산식입니다.
고교를 고를 때 학교 유형보다 무엇을 더 봐야 하나요?
수강 인원이 적더라도 본인 진로에 필요한 심화 과목을 소신 있게 이수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원하는 선택과목이 실제로 개설되는지, 수행평가 비율과 성취도 산출 기준이 어떠한지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